[뉴스초점] '입욕객 감전사' 2차 감식…경복궁 낙서범 처벌 수위는?
세종시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내일 2차 합동 감식이 진행됩니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도주했던 10대 두 명이 붙잡혔는데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탕에 들어갔던 70대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여탕엔 모두 6명이 있었지만,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일단 감전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죠?
지난 6월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목욕탕을 수십 년 이용했다던 이용객은 "예견된 사고"라고 주장하는데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 2차 합동 감식이 내일 진행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는 전선 단락 흔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까요?
우리나라 중요 문화재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해 충격을 준 사건을 경찰이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피의자 진술이 가장 큰 단서일 텐데, 피의자는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았다는 거예요?
이 신원미상의 인물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쓰라고 한 뒤, '스프레이'를 언급하며 훼손 도구도 구체적으로 지시했고요. 이후 교통비 등이라며 임 군 등에게 1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낙서를 모방 범행한 20대 피의자는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려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반성은커녕 뻔뻔한 태도인데, 젊은 층에 유행처럼 번진 그라피티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문화재를 훼손한 이들에게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복원 인력과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피의자들에게 복원 비용 청구할 수 있는 겁니까?
문화재 낙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낙서 범죄로 훼손된 문화재는 최근 10년 새 2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문화재 훼손을 막긴 역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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